[비즈니스포스트] 키움중권이 SM엔터테이먼트(에스엠)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했다.

SM엔터테이먼트는 하반기에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에스엠 목표가 상향, 아티스트 활동 강화 힘입어 경쟁력 개선”

▲ SM엔터테이먼트의 목표주가가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증가에 힘입어 14만5천 원으로 높아졌다. SM엔터테이먼트는 3분기 엑소, NCT드림, NCT완전체 등 가장 활발한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예고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SM엔터테이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7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SM엔터테이먼트 주가는 11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이먼트는 멀티 제작센터 체계로 전환이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 강화로 나타나 상저하고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이먼트은 3분기 엑소, NCT드림, NCT 완전체 등 가장 활발한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엑소는 156만 장의 초동 앨범 판매량을 달성했다. NCT드림은 앨범 410만 장의 선주문을 달성하고 있어 그룹 앨범 판매량 신기록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파는 8월 미국 데뷔 앨범 출시가 예정됐고 NCT도쿄는 27일 방송을 기점으로 론칭이 예정돼 있어 SM엔터테이멘트의 아티스트 짜임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확대에 힘입어 멀티 제작센터와 레이블 도입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에스엠 3.0 프로듀싱 전략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북미 및 일본으로 활동 범위 확장, 신인그룹 데뷔 등 경쟁사 대비 부족했던 요소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시장 경쟁력이 꾸준히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이먼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1조370억 원의 매출과 12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