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사업 강화로 경쟁 기반이 단단해진데 더해 하반기 IT 경기회복에 따라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과 물류사업의 고객사 확대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체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하반기부터는 IT 경기 회복에 따른 계열사와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삼성SDS가 올해 하반기부터 계단식 이익 성장을 나타내며 전체적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삼성SDS 홍보영상 갈무리. |
최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계단식 이익증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현 시점은 삼성SDS 주식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삼성SDS가 올해 2분기 매출 3조4110억 원, 영업이익 202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8%, 영어이익은 25% 줄어든 것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클라우드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류 운임하락으로 물류사업 매출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비용효율화를 통해 개선되면서 4개 분기만에 2천억 원대를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