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즉위를 기념해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서울 명동 본점, 반포동 강남점 등 5개 점포에서 영국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찰스 3세 즉위를 기념해 프리미엄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포트넘 앤 메이슨 다즐링티 제품. <신세계백화점> |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부터 운영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로부터 품질 인증(로얄 워런트)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이 출시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 ‘코로네이션 컬렉션’은 티, 비스킷, 샴페인, 에코백 등 전체 40여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즐링티와 에코백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즐링티는 히말라야 산에서 자란 잎차를 사용해 진하고 깊은 풍미를 낸다. 특유의 백포도향을 풍겨 샴페인의 의미도 담고 있다. 가격은 다즐링 티세트 6만5천 원으로 책정됐다.
에코백 ‘코로네이션 백 포 라이프’는 플라스틱이 들어가지 않은 재활용 면과 비건 염료를 활용해 제작됐다. 17세기부터 영국 군주제를 상징해온 오크 잎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만 원에 판매된다.
이번 제품 출시는 5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뒤를 이어 영국 국왕에 오른 찰스 3세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의미로 계획됐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70년 만에 열린 영국 대관식을 기념해 코로네이션 컬렉션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차를 즐기는 고객은 물론 특별한 선물로도 손색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