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CGV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영향으로 보인다.
▲ 21일 오전 10시 32분 코스피시장에서 CJ CGV 주가는 전날보다 16.21%(2350원) 하락한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1일 오전 10시 32분 코스피시장에서 CJCGV 주가는 전날보다 16.21%(2350원) 하락한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이 열릴때부터 전날보다 20.69%(3천 원) 하락한 1만1500원에 출발했다.
CJCGV는 전날 이사회에서 주당 7630원에 7470만 주 신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총 5700억 원 규모이며 전날 종가(1만4500원) 기준 시가총액 6921억 원에 거의 맞먹는다.
이에 따라 총 발행 주식 수는 1억2242만8537주로 늘어난다.
CJCGV는 채무상환에 3억8천만 원, 시설자금에 1억 원, 운영자금에 9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고 밝혔다.
증자는 주주배정 뒤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청약은 9월 초 진행된다.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므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데 CJCGV는 현재 사업 전망도 밝지 않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