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8일 열린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A321neo 기종. <대한항공> |
이로써 대한항공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19년 연속 차지하게 됐다.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새로운 기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 조림 등 새로운 한식 메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식 채식 메뉴를 새로운 기내식 메뉴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1월부터는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있다.
안전 위해 신형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neo를 오는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오는 2028년까지 도입하려고 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네오 기종의 프레스티지석은 침대형 좌석이 적용됐다. 승객은 영화 300여 편을 비롯한 K콘텐츠를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s)로 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도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