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의 물류 업무를 일괄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프는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 물류 기업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의 물류 업무를 일괄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시작한다. |
'W프라임'은 배송, 상품 보관, 재고 관리 등 입점 협력사의 물류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특히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글로벌 11개국 19개 물류 거점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고 보관비와 입고 검수비, 하차비 등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맞춰 풀필먼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송 일자도 크게 줄였다. 'W프라임' 전용관 상품은 통상적으로 국내는 익일, 해외는 5일 이내에 이용자가 받아볼 수 있다. 투데이특가, 위메프데이 등 매출을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 노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룹사 플랫폼과 상품을 연동할 수도 있다. 'W프라임'을 이용하면 티몬의 'T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 전용관에도 입점할 수 있다.
W프라임은 4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현재 두 자릿수 규모의 협력사가 입점을 마치고 1천 여 개 상품을 전용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패션과 뷰티, 리빙, 식품, 가전·디지털, 해외 직구 등 12개 카테고리가 운영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W프라임은 배송 업무 전반을 원스톱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라며 "파트너사가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