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황보승희 자진탈당과 총선 불출마 선언, 의원직 사퇴는 선 그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6-19 16:2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자진 탈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보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며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자진탈당과 총선 불출마 선언, 의원직 사퇴는 선 그어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6월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과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황보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기초의원과 관계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황보 의원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도 제기돼 왔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이 관용차와 보좌진, 사무실 경비 등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황보 의원은 이날 SNS에 입장문을 올리기 전까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해왔다.

다만 황보 의원은 의원직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황보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민들께 끼친 심려를 생각하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저를 믿고 뽑아주신 지역 주민들께 마지막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넓은 혜량으로 보듬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