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창립2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16일 창립27주년 기념식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16일 창립27주년 기념식을 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이다. 건설사업관리는 기획, 설계, 시공뿐 아니라 시공 뒤 유지관리까지 건설과정의 모든 단계에 걸쳐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발주자를 도와 종합적 관리를 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김 회장은 “세계적 경영의 구루(권위자)들은 앞날을 미리 준비하고 앞으로 나가지 않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며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의 성장을 위해 3가지 제안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준비, 위험 대응체제 구축, 구성원의 행복증진이다.
김 회장은 우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챗GPT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사업모델을 발전시키며 고객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한 필요한 요소다”며 “어려울 때 이수록 변화와 혁신을 통한 투자를 소홀이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위험대응 체계와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거시경제 및 고객의 동향을 꾸준히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업무과정뿐 아니라 조직문화도 바꿔야 한다”며 “다양한 수익원 개발, 외부 파트너십 추진,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고용유지 등 3가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구성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2022년 8월 2027년까지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고 1년이 지났다”며 “구성원이 가장 행복한 회사가 되는 것이 한미글로벌 새로운 비전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들이 미래를 불안하게 보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거나 미루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한미글로벌 덕에 조금 더 밝아지고 행복하도록 한다는 사명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은 임직원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를 출산하면 특진시키고 넷째부터는 육아 도우미를 지원하는 등의 복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지난 8일 밝히기도 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