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여야 대표 만남의 ‘디테일’?
“양국 정상회담도 아니고 당대표끼리 만나는데 무슨 조건이 그렇게 까다로운지 모르겠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할 거면 비공개로라도 만나겠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관해 당 대표 사이 만남에 사전 조율이 복잡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디테일에 악마가 있다고, 디테일이 틀렸다.”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건 잘했지만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했다고 평가하며)
위안스카이 VS 이토 히로부미
“그야말로 자해적인, 자기비하적 발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조선 말기 내정에 간섭했던 청나라 위안스카이에 빗댄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이 청나라 위안스카이를 소환하며 중국의 내정 간섭을 비난했는데 왜 이토 히로부미의 조선 침탈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느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 관해서만 관대한 입장을 나타낸다고 꼬집으며)
외교인가, 외유인가
“이럴 때일수록 더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일원으로 중국을 찾은 박정 의원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외교적 활동이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며)
“이건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 외교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중국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을 추가로 방문한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조국은 국민의힘 총선 승리 카드?
“새벽기도 다니고 싶어요.
조국 전 장관 출마하라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대선을 왜 졌는데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면 중도층의 민심이 민주당으로부터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며)
LH 이번에는 태양광 비리?
“태양광판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은
문재인 정권의 태양광 사업에서 저질러진 비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범죄자를 빠짐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