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우 마동석씨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전작보다 빠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범죄도시3의 배급사인 에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가 4일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3일 열린 범죄도시3 무대인사에서 배우 마동석씨(오른쪽 첫째)를 포함한 출연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비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3일 30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이며 개봉날 기준으로는 5일 만이다. 전작인 범죄도시2 누적 관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개봉 후 7일이 지난 뒤였다.
범죄도시3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18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이런 흥행 추세라면 올해 첫 1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해 한국영화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 범죄도시2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1년 동안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없다.
범죄도시3가 범죄도시2에 이어 또 한 번 1천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범죄도시3는 마동석씨가 연기한 형사 마석도가 일본 야쿠자 조직원 리키와 한국 마약 조직 보스 주성철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리즈 처음으로 메인 악역이 2명 등장한다. 배우 이준혁씨가 한국인 악역 주성철 역을,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씨가 일본인 악역 리키 역을 맡았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