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부채한도 협상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IT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 2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반도체’를 꼽았다. 사진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반도체공장. |
하나증권은 “엔비디아는 5%대 상승하며 IT 업종 상승을 이끌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대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반등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은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6.2%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실적 반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에스앤에스텍,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피에스케이, 두산테스나 등이 제시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