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소형 SUV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출시, 1883만 원부터

▲ KG모빌리티는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더 뉴 티볼리 정측면. < KG모빌리티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다.

KG모빌리티는 1일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티볼리는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고, 비대칭 인테이크홀(공기 흡입구)을 개성있게 연출했다고 KG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인테리어에는 플로팅 타입(공조기 위에 설치된)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로 적용했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로 선보인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티볼리 에어는 2열좌석을 모두 접으면 1440L(리터)의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티볼리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기존 1.5 가솔린 터보에 1.6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주행의 즐거움을 원하는 고객은 1.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일상적 주행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추구하는 고객은 1.6 가솔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티볼리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0ps(마력), 최대토크 26.5kg·m,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ps, 최대토크 15.8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각각 리터당 12.0km, 11.6km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KG모빌리티 소형 SUV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출시, 1883만 원부터

▲ 더 뉴 티볼리 인테리어(그레이 투톤). < KG모빌리티 >

신형 티볼리(에어 포함)는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과 전방 추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부주의 운전 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모두 14개의 안전운전 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신형 티볼리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엔진 및 트림 별로 1.6 가솔린 모델은 △V1(A/T) 1883만 원, △V3 2244만 원, 1.5 가솔린 터보는 △V5 2209만 원 △V7 2598만 원이다. 신형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 원 △A7 2698만원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된 뒤 이달까지 29만 대에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을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수요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