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완성차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현대위아의 자동차 부품 납품 규모 확대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1일 IBK투자증권이 현대위아(사진)의 자동차부품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월31일 현대위아 주가는 6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2분기 차량부품에서 완성차 생산 증가 속에 4륜구동 등의 납품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계사업에서는 방산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크게 차량부품사업과 기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차량부품 부문에서 러시아법인 가동 중단 등에 따라 실적 부담이 있지만 이미 2022년 손상차손으로 대부분 반영된 만큼 이와 관련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차량부품에서 북미와 멕시코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및 러시아와 관련한 우려는 점차 줄어들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위아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284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