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남 호반건설 부사장이 울트라건설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호반건설은 최근 인수를 확정한 울트라건설 대표이사에 최승남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호반건설, 인수한 울트라건설 대표에 최승남 내정  
▲ 최승남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7월 말에 호반건설의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호반건설은 대표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인수기획단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으로 인수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1975년 광주고등학교, 1980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우리은행에 입사해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맡았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호반건설에서 금호산업과 동부건설 등의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한 업무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이사 내정자는 “호반건설의 건실한 재무구조가 뒷받침되면 토목사업에 경쟁력을 갖춘 울트라건설이 단기간에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