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최근 인공지능(AI)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11시28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8.51%(1220원) 상승한 1만5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2.30%(330원) 낮은 1만4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 31일 오전 11시28분 기준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8.51%(1220원) 상승한 1만5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이수페타시스는 MLB(Multi Layer Board, 고다층 메인보드 기판)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AI 가속기 등을 생산하는 북미, 유럽 등의 해외 고객사로 납품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AI 수혜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국내 AI관련주로 분류되면서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25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현재 가격에 장을 마친다면 5월16일부터 대략 2주일 동안 주가가 72.0% 급등한 것이다.
이날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미중분쟁 반사수혜 영향으로 글로벌 메인보드 수요가 증가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서버, 스위치, AI 가속기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