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비용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8일 보잉사의 '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새로운 기체 도입 기념식을 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노선 확대를 위해 기단 규모를 늘렸다.
에어프레미아는 28일 보잉사의 ‘B787-9 드림라이너’를 5호기로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된 이후 △인천~뉴욕 △인천~로스엔젤레스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방콕 △인천~도쿄 △인천~호치민 등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B787-9 드림라이너는 운항거리 1만5500km의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기종으로 새로 도입된 기체는 미주·유럽 등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동일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경쟁력 강화한다는 방침을 이어나간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27일 인천~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개시하고 취항식을 열었다. 해당 노선은 6월1일부터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운항된다.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인천공항을 오후 5시10분 출발해 방콕공항에 오후 9시15분(현지시각)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후 10시45분 방콕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금 본부장은 "방콕 노선에 대한 탑승객들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 특별노선에 이어 정기노선도 취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