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멀티 프로듀싱 체제 도입과 해외 레이블 인수 등이 중장기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아이돌 그룹 3팀이 데뷔한다.
 
유안타증권 “SM엔터 중장기적 성장, 멀티 프로듀싱 도입과 해외 레이블 인수"

▲ 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에 도입한 멀티 프로듀싱 체제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처음으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은 10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의 멀티 프로듀싱 체제가 중장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SM은 1분기 1인 프로듀싱 체제에서 6개 멀티프로덕션 체제로 전환했다”며 “효율적 의사결정 및 컨셉의 다양성 확대로 풍부한 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및 레이블 인수 작업 등도 진행 중이다”며 “본업과 시너지 및 자체역량을 고려한 자회사 효율화 작업도 연내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신규 앨범은 에스파 미니3집, 샤이니 정규1집 등이다. 하반기에는 보이그룹 2팀과 걸그룹 1팀까지 모두 3팀이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5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8.0%, 영업이익은 59.9%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