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와튼스쿨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25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명문대학원 와튼스쿨의 교수와 학생들이 카카오를 찾았다.
카카오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교수와 연구생 40여 명이 25일 카카오 판교 사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는 와튼스쿨이 한국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주도한 카카오의 IT혁신 사례와 글로벌 사업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커머스, 테크핀, 모빌리티,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며 성장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웹툰과 K팝, 게임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로 경제적,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와튼스쿨의 MBA 주요 과정 중 하나인 글로벌몰입프로그램(GIP)을 담당하는 오승연 지도교수는 “작은 스타트업이던 카카오가 한국 사회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도전과 혁신정신이 인상적이다”며 “생태계에 과감한 투자와 기술변화에 대한 실행력으로 한국 IT산업 전반을 이끄는 카카오의 성장방식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와튼스쿨과 글로벌 IT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디지털 강국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카카오도 IT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모바일 혁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