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4분기 출범을 앞두고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케이뱅크는 8월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 위험관리, 경영지원 등 4개 분야 29개 직무에서 경력사원 입사지원서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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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효조 케이뱅크 준비법인 대표. |
케이뱅크 관계자는 “8~9월 신청하는 본인가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원을 보강하고 본인가 때 필요한 직무분야도 충원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5~6월 14개 직무분야와 정보기술 전문가 공개채용에서 30명 정도를 선발했다. 당시 일부 직무는 경쟁률이 150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는 수신상품 개발과 운영, 신용카드, 제휴, 고객센터 운영, 전략기획, 자금세탁방지 등 직무를처음으로 공개채용한다. 7월 중순부터 콜센터 전문직원 채용도 진행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현재 100명 정도인 임직원수가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통해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2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는 케이뱅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인성검사와 실무 역량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된다.
케이뱅크는 올해 4분기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