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을 반겼다.

김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지역의 금융 발전과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홀로 목소리를 높여 왔는데 같은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이 뜻을 함께 하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주,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촉구한 박용진에 "든든한 동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월18일 뜻을 같이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이 국정과제에서 빠졌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를 관리하는 국무조정실 업무 중에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공약'은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에서 표만 챙기고 약속은 나 몰라라 내팽개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을 전북에 유치한 일을 언급하며 박 의원과 함께 전주 금융중심지 지정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뉴욕 멜론은행 등 9개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무소를 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전북혁신도시를 자산운용중심의 금융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북 전주시병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과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