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이 1조 원에 육박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1일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2022년에 매출 9946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14.6% 늘었으며 적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이 1조 원에 육박했다. |
가맹점을 포함한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 원이다. 이는 2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뒤 최대 매출을 낸 것이기도 하다.
한국맥도날드는 “원재료 가격과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월 기준 약 400개 규모인 전국 매장 수를 2030년까지 500개 규모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