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콘라드서울호텔에서 5월 24~25일 ‘2023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콘라드서울호텔에서 5월 24~25일 ‘2023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로고. |
이번 행사에는 400곳 이상의 은행, 보험사, 금융 규제 기관, 정책 입안자, 시민 사회 단체 및 학계가 소집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가능금융과 녹색금융의 발전, 과제 및 해법을 놓고 논의한다.
주요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금융 규제 환경 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은행(Responsible banking)의 미래 등이다.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원탁회의’는 이번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것이다.
이전에는 2017년에 일본 도쿄, 2019년에 중국 상하이 등에서 열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는 ESG의 철학과 책임투자원칙(PRI), 지속가능보험원칙(PSI), 책임은행원칙(PRB)을 제정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그룹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국회예산정책처 등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한국 그룹에 속해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