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면세점에 1천억 원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이 25일 진행할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천억 원 규모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천억 원을 출자한다.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의 100% 자회사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행하는 신주 200만 주를 1주당 5만 원에 전량 인수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앞두고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출자 목적과 관련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5 구역의 사업 운영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4월27일 발표된 관세청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대기업 사업자 선정 결과 부티크를 판매할 수 있는 DF5 구역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7월1일부터 최대 10년 동안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5 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