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도소매업 고객들에 대출잔액 1%를 돌려준다.
하나은행은 경기침체와 소비둔화로 사업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도소매업자를 돕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도소매업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도소매업 고객들에 대출잔액 1%를 돌려준다. |
달마다 대출이자를 정상적으로 내 온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의 도소매업자가 대상이다.
이들은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눠서 입출금이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돌려받는다. 별도의 신청절차는 없으며 전산시험을 거친 뒤 5월 안으로 전면 실시된다.
하나은행은 서민경제 고통분담과 은행 수익환원을 위해 3월부터 실시해 온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의 사업 재기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고통을 분담해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