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과 모리스 리 CTBC은행 회장이 4일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은행)과 협력한다.
하나금융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기간 대만 CTBC은행과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 내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모리스 리 CTBC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은형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과 CTBC은행의 세계시장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금융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과 CTBC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사업 확장 및 수익 최적화를 위한 해외점포 상호 지원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 공동 발굴 △글로벌 우량 자산 증대를 위한 사업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하나금융은 급성장하는 아시아시장 공략을 목표로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에는 하나은행 ‘타이베이(Taipei)지점’을 개설하며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