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새로 매입하고 기존 보유분은 소각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투자증권과 1천억 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새로 매입하고 기존 보유분은 소각한다. |
현대엘리베이터는 8일부터 11월7일까지 자사주 172만2806주(4.22%)를 사들이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 172만2806주를 소각한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2022년 10월31일부터 2023년 1월26일까지 499억8300만 원을 들여 취득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어들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소식에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9% 오른 3만5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