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자 및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출시한 뒤 한 달 동안 새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천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8천 장)보다 15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출시한 뒤 한 달 동안 새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천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8천 장)보다 15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
현대카드는 새 발급 카드 가운데 신용카드가 23만7천 장, 체크카드가 11만8천 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신규 회원 가운데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신규 등록 토큰(신용카드를 애플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한 발행 번호) 수 역시 3주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
현대카드는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신규 회원 중 MZ(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출생)세대의 비중이 79%라고 설명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고 30대(28%)와 40대(12%)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애플페이를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고객은 편리하고 안전한 애플페이를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편리한 결제 경험을 먼저 누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애플페이 이용 가맹점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