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02 1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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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지훈 전 위메프 부사장이 무신사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이끌게 됐다.
무신사 '솔드아웃(soldout)'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는 김지훈 대표이사가 4월 주총을 거쳐 공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 김지훈 전 위메프 부사장이 무신사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앞서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김 대표는 새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11년 위메프에 합류해 △패션사업실장 △신사업전략실장 △운영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그는 35세이던 2020년에 위메프 최연소 임원에 오르는 동시에 자회사 대표를 겸임하며 신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앞으로 김 대표는 SLDT 수장으로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솔드아웃' 서비스 개선, 온오프라인 기반의 한정판 문화 저변 확산,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인기 스니커즈, 의류 브랜드 한정판 발매 효과에 힘입어 솔드아웃의 2022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지훈 대표는 "솔드아웃은 인기 한정판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서 다양한 파트너와 차별화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