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방탄소년단(BTS)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친환경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첫 성과로 난지한강공원에 ‘방탄소년단숲’을 조성해 25일부터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난지한강공원 BTS숲 개방, 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 첫 성과

▲ 멜론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방탄소년단숲'을 조성해 25일부터 개방했다.


멜론은 작년 6월부터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숲;트리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2%가 자동 적립된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2천만 원이 적립되면 서울환경연합에 기부돼 서울시 내 숲이 조성된다.

멜론은 국내외 가수 중 최초로 BTS의 숲;트리밍 적립액이 올해 3월15일 2천만 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멜론은 서울환경연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숲을 만들었다.

현재 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에는 54팀의 아티스트가 등록돼 숲 조성을 위한 적립액을 모금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 영향력이 K팝 팬덤의 선한 영향력과 만나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아티스트와 지구를 다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숲;트리밍’ 프로젝트로 더 많은 숲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