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화점 싱글몰트 위스키가 인기다.
MZ 세대가 개성과 희소 가치를 중시하면서 싱글몰트 위스키 수요가 늘고 있는데 신세계백화점이 관련 행사를 늘리고 나섰다.
▲ 신세계백화점이 29일부터 '기원'의 두 번째 싱글몰트 제품 '기원 배치 2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중층 '버건디&' 매장에서 29일부터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의 두 번째 정규 제품 '기원 배치 2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판매 수량은 130병이다. 가격은 29만9천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한 증류소에서 나온 맥아 원료만으로 제조한 위스키로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풍미가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3월 위스키 장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65% 신장했다. 특히 위스키 고객 절반 이상이 20~30대다. 특히 발베니, 맥켈란 등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싱글몰트 위스키 수요가 폭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선보이는 '기원 배치 2 디스틸러리 에디션'은 당화·발효·증류·숙성 등 생산 전 과정을 국내 사계절 속에 제조해 맛이 색다르고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출시 기념 사인회도 연다.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남점 버건디& 매장에서는 도정한 쓰리소사이어티스 대표, 마스터 디스틸러 & 블렌더 앤드슈 샌드가 참석해 위스키를 소개한다. 내달(5월) 5일엔 산토리 싱글몰트 위스키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도 50만 원대에 판매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근 20~30대 고객 중심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기원 배치 2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국내 처음 소개하게 됐다"며 "위스키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