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이 3월 주식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늘어나고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8조9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2월보다 1조3054억 원(6.4%) 줄었다.
▲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3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8조9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
3월 주식 발행은 2491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2월보다 110억 원(4.6%) 늘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은 2월보다 22.5% 줄어든 1846억 원을 보였으나 2월에 없던 유상증자가 3월 645억 원 규모로 새로 늘며 전체 규모를 키웠다.
회사채는 18조6963억 원 규모로 발행돼 지난달보다 1조3164억 원(6.6%)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크게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3월 4조7030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2월보다 3조7210억 원(44.2%) 줄었다.
금융채 발행 규모는 12조6740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423억 원(19.2%) 증가했다. 금융지주채 발행 규모가 3160억 원으로 1달 전보다 82.4% 줄었지만 은행채가 2월보다 47.6% 늘어난 4조9700억 원이 발행됐다.
3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1665억 원으로 2월 말보다 1조5752억 원(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