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연평도에 아동을 위한 도서관을 열었다.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은 19일 연평도에 유일하게 위치한 연평초등학교에서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연평도에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연평초등학교에서 열린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한화 건설부문> |
도서관의 이름은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와 한국중부발전의 캐릭터인 '에코미·세코미'의 이름을 활용했다.
포레나·에코세코미 도서관이 조성된 연평초등학교는 인천항에서 배로 약 2시간 소요되는 연평도에 위치하고 있는 전교생 43명의 작은 초등학교다.
연평 초·중·고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는데 그동안 교내 도서관이 1개밖에 없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생과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103번째 포레나 도서관 설립에 나섰다. 도서지역은 내륙에 비해 문화공간이 부족한 만큼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펼치고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장혁 한화 건설부문 부장은 “연평도에 분 따뜻한 봄바람처럼 포레나 도서관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주길 기대한다”며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연평도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욱 연평초등학교 교감은 “그동안 도서관 설립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는데 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중부발전에서 오랜 숙원을 풀어줘서 감사하다”며 “어린 아이들이 즐겁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가꾸겠다”고 화답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