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지속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포스코퓨처엠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 미국 IRA 확실히 충족"

▲ 19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장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3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음극재를 주력으로 제공하는 GM의 대표 전기차(EV) 모델들은 모두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됐다"고 파악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16개 차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GM를 비롯한 미국 업체들이 만드는 모델이 포함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53.2%, 영업이익은 73.1% 늘어나지만 애초 시장기대치(컨센서스)는 밑도는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에 광양 3~4단계 양극재 공장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됐고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로의 양극재 출하가 일부 지연된 영향을 받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부터 얼티엄셀즈로의 출하를 본격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퓨처엠은 IRA를 계기로 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IRA는 중국 등 외국우려단체(FEOC)에서 추출·가공·재활용한 핵심 광물을 포함한 때 세액공제를 받을수 없도록 하는 추가요건을 2025년부터 적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부터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까지 모두 중국 업체를 배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IRA 세부 조항을 충족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업체로서 가격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