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되고 2분기는 소속 아티스트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됐다.
▲ 하이브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기록 달성이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하이브 주식은 2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음반 824만 장 판매와 공연 78만 명 모집 등이 예상된다”며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2분기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솔로 앨범과 월드투어, 세븐틴 미니앨범과 일본 팬미팅, 투머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르세라핌과 엔하이픈의 앨범 발매 등이 예정돼있다.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의 성장도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위버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만 명에 육박한다”며 “2분기 중으로 미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위버스 순차적 입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하이브는 위버스에 구독형 서비스인 멤버십 플러스를 출시한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도 올해 9월 위버스에 입점하는 것이 확정됐다.
하이브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87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9%, 16.9% 늘어난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