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피플바이오가 치매 여부를 판단하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피플바이오는 1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치매(인지기능 저하)를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에 대한 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 특허권 확보, 선긋기로 치매 진단 가능

▲ 피플바이오는 10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선긋기로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피플바이오가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은 디지털 기반 인지기능 검사법이다. 약 5분 동안 태블릿PC에서 선긋기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인지, 사고, 추론, 기억능력을 한 번에 평가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진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환자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바이오는 디지털 인지기능검사를 출시해 기존 간이 인지검사를 보완 및 대체하기로 했다. 자회사인 디지털진단 전문기업 제이어스와 공동으로 검사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올해 안에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허가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