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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직전 2거래일 동안은 주가가 모두 상승했으나 이날은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6.38%(2만5천 원) 하락한 36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39만2천 원에 출발해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거래량은 262만1423주로 전날과 거의 같았다.
시가총액은 33조1519억 원에서 31조376억 원으로 줄어 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9위에서 11위로 되돌아갔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3692억, 3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9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상승분을 반영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월31일 장이 열릴 때 33만8천 원에서 출발해 3일 종가 39만2천 원에 안착하며 2거래일 만에 주가가 약 16% 올랐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조항에 포스코홀딩스에 유리한 내용이 들어 있어 기대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하며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9% 올랐다. 21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9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3%(8.17포인트) 높은 2480.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17.50%(6850원) 급등한 4만6천 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60만5386주로 전날보다 5배 가량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2조3698억 원으로 3500억 원 가량 늘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도 18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98억, 5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11월29일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원천기술에 대한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마일스톤 기술료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된 신약이 개발 단계에서 성과를 달성할 때마다 지급하는 단계별 기술료를 일컫는다. 전임상, 임상, 허가신청, 허가완료 등 개발 단계를 성공시킬 때마다 일정 금액이 지급된다.
알테오젠이 이날 공시한 수령 금액은 약 39억5천만 원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하는 원천기술이 개발 단계에서 성과를 보이자 이날 매수심리가 모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96% 상승했다. 이 가운데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2.22포인트) 높은 857.18에 장을 닫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