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주가가 회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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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 |
21일 한진해운 주가는 전일보다 2.13% 오른 2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해운 주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진해운이 진행하고 있는 용선료 협상과 선박금융 원금상환 유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에서 상당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은 현재 22개 해외 선주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이른 시일 안에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진해운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선박금융 원금상환 유예 협상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해운은 국내외 35개 선박금융회사와 내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선박금융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진해운이 이 협상에서 최종 성공할 경우 내년까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는 1조~1조2천억 원의 운영자금 가운데 5천억 원 정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