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홈쇼핑이 자체브랜드(PB) 등 단독 상품으로 기획한 생필품을 내세워 2030세대를 공략한다.
현대홈쇼핑은 3일 낮 12시에 모바일 앱 현대H몰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채널 ‘쇼라’를 통해 새 프로그램 ‘쟁여두쇼라’의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 현대홈쇼핑이 자체브랜드 등 단독 상품으로 기획한 생필품을 통해 2030세대를 공략한다. |
쟁여두쇼라는 자체브랜드 등 단독 상품을 기획해 생필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현대홈쇼핑의 새 생활밀착형 방송이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라이브커머스의 채널 이름과 간판 프로그램을 바꾸는 대대적 리브랜딩을 진행한 뒤 첫 번째 신규 고정 프로그램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구해왔쇼라’를 선보인 바 있다. 쟁여두쇼라는 구해왔쇼라에 이은 두 번째 신규 고정 프로그램이다.
쟁여두쇼라는 2030세대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현대홈쇼핑이 자체 기획하고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춰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상적으로 2030세대 소비자들은 가격 이점이 큰 오픈마켓에서만 고정적으로 생필품을 구매한다. 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려면 새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현대홈쇼핑은 판단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쇼라의 전담 상품기획 파트를 신설하며 자체브랜드 기획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3일 첫 방송에서는 '리꼬 베이비 더플래닛' 프리미엄 물티슈를 판매한다. 국내 최대 물티슈 생산 공장인 한울생약과 6개월 동안 협업해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쟁여두쇼라에서 세재와 칫솔, 샴푸 등을 선보여 생필품 구매 고정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