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돼 기념패를 받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전장 부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M은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한다. 이 가운데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으로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모두 6번에 걸쳐 GM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이전인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2016년 출시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 11종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코로나19를 겪으며 반도체 부족,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LG전자가 부품을 적기 공급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바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