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전기통신사업을 추가했다.
▲ 대한항공은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까지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항공기 'A321neo' 및 'B737-8' 등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우기홍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했다. 정갑영·박현주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은 우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3년이 지났고 이제는 예전의 모습들을 다시 찾아 다행이다"며 "안전과 서비스 취약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동일하게 정관을 변경하고 기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