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정보기술(IT) 관련 위험요소들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금융시장 감독 강화 방안을 내놨다.

금감원은 21일 서울 본원에서 ‘2023년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디지털금융시장 감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 디지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 4월 위험방지 가이드라인 TF 가동

▲ 금융감독원이 정보기술(IT) 관련 위험요소들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금융시장 감독 강화 방안을 내놨다.


IT 분야 검사는 지난해 새로 만들어진 전자금융검사팀과 올해 신설된 상시감시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금감원은 잠재적 IT 위험과 관련해 주요 요인과 검사지적 사례를 반영한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도 각 금융회사들에 전파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첫째 주부터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TF(태스크포스)도 열린다. 금감원은 5월 말까지 계속될 이 TF가 IT 공통 지적사항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이날 업무설명회에서는 디지털금융 부문 감독강화뿐 아니라 지원방안도 나왔다.

김원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회사와 새 산업 및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안팎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혁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데이터 전문 기관을 추가 지정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부수업무 신고제도 유연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