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 주가가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3분 기준 DB하이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52%(2050원) 오른 4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하이텍 주가 장중 4%대 급등, 정부 반도체 육성전략에 기대감 커져

▲ 16일 오전 10시13분 기준 DB하이텍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4.52% 오른 4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하이텍 주가 상승은 전날 발표된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인 용인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10만 제곱미터)가 구축된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가 들어서고 소재·부품·장비,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3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B하이텍은 3월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팹리스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DB팹리스(가칭)’를 신설하는 안건을 다룬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