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3-16 08: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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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입점 브랜드 매출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W컨셉은 2022년 3월18일부터 2023년 3월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 선보인 브랜드 65곳의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 W컨셉이 오프라인 진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공개했다.
오프라인 공간을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W컨셉은 지난해 3월18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뒤 대구점과 강남점까지 모두 3개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의 누적 방문자 수는 40만 명에 이른다.
2030세대 방문객이 약 50%를 차지해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핵심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40대 비중도 약 30%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연 뒤 신규 가입자 수 증가율은 2030세대 2배, 40대 3배 등으로 집계됐다.
W컨셉은 "직접 큐레이션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인기 품목은 재킷, 코트 등 아우터(40%), 니트·가디건(17%), 티셔츠·민소매(15%), 팬츠·데님류(13%) 등이다. 인기 브랜드는 프론트로우, 닐바이피, 다이애그널, 그로브, 던스트, frrw 등이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영업팀장은 "지난 1년 동안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