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중국의 해외직구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로 배송하고 있는데 배송기간 단축에 나서기로 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해외직구 배송서비스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상품을 국내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9일 코엑스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주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니아오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 차이니아오와 협력관계를 맺고 알리익스프레스발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로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1~2주 소요되던 해외직구 물품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새롭게 출범시킨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기반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한다. CJ대한통운은 주말에도 해외직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일 오네' 서비스를 추가한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니아오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최고의 물류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