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지원 기부금을 냈다.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2월28일부터 3월14일까지 업비트 이용자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두나무는 이번 캠페인이 업비트 이용자들의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6만5646BTC(약 2억1천만 원)가 모금됐다.
업비트는 캠페인 참여자와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해 총 14BTC(약 4억4천만 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서 기부한다.
업비트 이용자와 두나무가 모금한 14BTC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 지역에 전달되고 △지진 피해지역 재건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등에 쓰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모은 구호성금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과 의료, 교육 등의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상화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