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최대 배터리전시회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기술력을 선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15~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행사서 ‘국내 유일 동시 생산’ 양·음극재 소개

▲ 포스코케미칼이 '인터배터리 2023'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선보인다. 사진은 포스코케미칼의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조감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양극재 및 음극재 제품, 원료-소재-재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등을 소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NCM, NCA) 및 하이니켈 사원계 양극재(NCMA)와 함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코발트프리(하이망간) 양극재를 전시한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에너지밀도에 장점이 있고 리튬인산철 및 코발트프리 양극재는 가격 경쟁력에 강점이 있다.

음극재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와 함께 에너지밀도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소재로 개발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배터리용 고성능 양극재 등의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또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리튬, 니켈 등의 원료 조달-소재생산-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소재 가치사슬 구축 현황도 모형으로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사 이름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꾼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소재 생태계 구축, 제품 다각화, 차세대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미래 변화뿐 아니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 등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