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을 마쳤다.
선출직 최고위원에 이어 당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도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들이 독식하면서 ‘
윤석열 친정체제’가 더욱 공고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민의힘이 3월13일 이철규 당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철규 페이스북 갈무리> |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주요 당직 인사를 발표했다.
당의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다. 이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
윤석열 핵심 관계자) 4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된다.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부총장은 친윤계 초선인 박성민(전략기획), 배현진(조직) 의원이 맡는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유상범 의원과 강민국 의원이 임명됐다. 유 의원은 검사출신으로 친윤계 초선의원 그룹의 핵심으로 꼽힌다.
김기현 대표는 당 대표 지명 최고위원에 강대식 의원을 지명했으며 당 대표 비서실장은 구자근 의원이 맡는다.
이밖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박수영 의원, 당 홍보본부장에는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