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가 고객사 확대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엠투아이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 기존 고객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를 넘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다”며 “고객사 다변화 효과에 올해부터 실적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가 2차전지. 제약바이오 분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어 올해부터 실적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
엠투아이는 현장 생산장비와 상위 시스템을 연결하는 스마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Smart HMI)와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Smart SCADA)등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엠투아이는 공장자동화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미쓰비시 등이 있다.
강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휴머머신 인터페이스 제품 국산화와 고객사 다변화로 올해부터 실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채비율 12%와 순현금 370억 원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감안할 때 경쟁사와 비교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엠투아이가 2023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43.3%, 영업이익은 67%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