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장중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95%(2만5400원) 급등한 20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 장중 일제히 강세, 테슬라 호재와 자회사 상장 소식 영향

▲ 6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장중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주당 9.72%(1만7700원) 높은 19만9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이날 최대 21만7천 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은 장중 20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장중 상한가에 가깝게 치솟았다. 전 거래일 대비 29.10%(1만5800원) 오른 7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는 전날보다 4.97%(2700원) 높은 5만7천 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빠르게 상승폭을 키워 상한가인 7만500원에 이르렀다. 이후 상한가보다 소폭 내렸다. 

에코프로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51%(1만500원) 올라 31만 원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중국 내 판매호조 등의 소식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대장주인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최근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올해 들어 전부 125.30%(11만5400원)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제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월 중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