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4일 열린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한양이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사진은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한양>
대동중앙아파트는 1993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24-2번지 일대에 1040세대로 지어진 단지다.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공동주택 1166세대와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단지로 재탄생한다.
공사비는 3780억 원 규모다.
한양이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은 대동중앙아파트에 커튼월룩을 적용한 외관 특화 디자인을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등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양 관계자는 “전국에 주택 약 20만 호를 공급하며 쌓아온 한양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수자인’ 브랜드가 높게 평가받아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단독 수주할 수 있었다”며 “한양은 주택 도급사업뿐 아니라 정비사업, 공공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해 수주잔고 5조 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